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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남면의 어느 직원 분.
지난 12월 30일 우리 일행은 함양군 안의면에서 계남면에 사시는 어느 분을 만나기 위해 알려 주신 주소를 가지고 육십령을 넘어 갔으나 네비가 그 주소를 찾지 못해 근방을 엄청 돌다 포기를 하고 계남면 사무소에 들렀다. 우리가 찾으려는 분은 선한 생각을 갖고 할머니들께서 공부하는 곳에 "좋은생각" 이라는 책을 기증해 주신 분이다. 그 분의 신상을 말하니 앉아 계시던 직원분이 그 집이 말로 해서는 찾아가기 어렵다며 자기가 앞 설테니 따라 오라는 것이다. 원래 그 분은 다리를 건너면 된다 했는 데 정작 가보니 교량이 몇 개나 되었다. 눈까지 와 있는 산길을 따라 한참을 가니 저 집이라 한다. 그리고 그 분은 차를 돌려 갔다 이름도 물어 보지 못했는 데 차 번호가 9000번인 것만 보내면서 보았다. 정말 고마운 분이고 친절한 분이라 이 코너에 올리고 싶었다.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그 분의 고마움이 잊어지지 않아 몇 자 글을 남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