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산은 장수읍 용계리와 수분리, 식천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해발 896.8m이다. 이 산을 중심으로 수분리 마을 쪽에 위치한 뜬봉샘은 금강의 발원지이고 용계리 쪽에서는 용계천의 발원지가 되고 개정리 쪽에서는 용의 머리에 해당한다고 하기도 한다. 신선(神仙)이 춤을 추고 있는 산이라 하여 신무산(神舞山)이라 이름 지어진 이 산은, 전설에 의하면 용을 승천시키려고 신선들이 춤을 추는데 주변 용계리와 송천리 사이의 넓은 들 가운데 타관에서 흘러들어와 자리를 잡은 타관산이 이를 알고 자꾸 훼방을 놓는 바람에 신무산에서 승천하려던 용이 승천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는 전설이 어린 산이다. 이 산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장수읍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으로는 팔공산 자락과 함께 산서평야가 펼쳐지며 동쪽으로 장안산 남쪽으로는 섬진강으로 향해 흐르는 산곡 굽이굽이가 한 폭이 그림처럼 남원시가지와 함께 한 눈에 들어찬다. 이 산 대부분이 국유지로서 현재 장수축협에서 한우 계열화사업의 일환인 목장으로 개발하여 넓은 초지가 조성되어 있다.
등산로 입구 안내
- 자고개 : 장장수읍 식천리 산177-11
- 수분리 : 장수군 장수읍 장수로 1458
등산코스
- 1코스3.9km
- 2시간 소요
- 자고개
- 수분리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