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생산유적은 원료(철광석 등), 연료(나무), 수원(물), 작업공간, 유통망이 복합적으로 고려된 곳에 위치한다. 장수일원에는 백두대간을 따라 남북으로 40km에 걸쳐 60개소의 철생산 관련 유적지가 자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금까지 알려진바 없는 철생산유적으로 향후, 학술연구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수 대적골 철생산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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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속 철생산유적 중 유일하게 발굴조사가 진행된 곳으로 단연 으뜸으로 꼽힌다. 유적은 총길이 2km이며 제련로, 건물지 용해, 주조시설 등이 확인되었다. 현재 제한적 학술연구로 유적의 성격을 규명하기는 다소 미흡하나 국내 철생산과 유통을 연구하는데 획기적인 자료로 평가되고 있그며 2018년 장수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관리 되고 있다.
장수 지지계곡 철생산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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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암면 지지리 일원에 자리한 계곡부에 위치하고 있다. 지표조사를 통해 확인된 유적으로 총 10개소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이곳에는 철생산유적관 관련이 깊은 슬래그(쇠똥)가 산재하고 있다.
장수 토옥동계곡 철생산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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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북면 양악리 토옥동 계곡에 3개소의 철 생산유적이 자리하고 있다. 토옥동 계곡 내 슬래그가 많이 확인되는 곳이 지추골인데 그 위쪽인 월성치 서북쪽 기슭 골짜기에 철 생산유적이 자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장수 비룡리 제철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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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면에는 가족휴가촌으로 널리알려진 와룡휴양림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의 정상부에 사방댐이 조성되어 있는데 사방댐의 서쪽에 위치한 골짜기를 따라 200m가량 떨어진곳에 철생산유적이 있다. 30m내외의 평탄지에 슬래그가 쌓아있으며 그 깊이는 5m이상으로 추정된다. 이곳은 휴양림과 연계되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