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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장수군 산서면 사계리 560
- 시대1909
- 구조목조, 팔작지붕, 홑처마
소개
현판과 상량문(上樑文) 외에는 편액이 없어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지었는지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상량문을 통하여 1909년에 지은 것을 알 수 있다. 다행이 집안에 내려온 「합포가사 (合浦家史)에 가문이 남아있다. 반계(磻溪) 정상규가 지었으며 그의 호를 따서 번계정(盤溪亭)이라 했음을 알 수 있다. 10그루의 소나무가 정자를 둘러싸고 있고, 일각문 주변 1,130cm의 흙담이 있다 정면, 측면 2칸으로 평면 390x215cm의 방이 있다. 연등천장구조의 팔작지붕이다. 누마루에 턱이 있는데 갈려나간 보의 흔적이 있어 변경된 구조로 보수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정자의 뒤편에 아궁이가 있고 우측에 굴뚝이 이다.
丁尙圭(본 昌原 호 盤溪)는 생활이 매우 어려웠으나 남을 돕기를 좋아하고 지조가 있었다. 정자를 개울 위에 짓고 세상을 피해 들어가 살았다고 전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