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계분지에서 가장 큰 고갯길인 방아재의 남쪽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둘레가 497m내외로 장수군에 자리한 산성중 가장 큰 규모이다.
4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호남지방 최대규모의 원형집수정을 포함한 집수시설 3개소와, 건물지, 문지 등이 확인되었으며 현재는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 제175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장수군 산서면과 남원시 덕과면 및 보절면의 경계를 이루는 성산(367m) 정상부를 감싸고 있다.
1차례 시굴조사를 통해 1개소의 문지와 2개소의 치, 집수시설이 확인되었다.
시굴조사에서 삼국에서 후백제까지의 유물이 출토되었으며 문헌기록상 거사물정이라는 행정치소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