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경제가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고 가장 강력한 동맹국 이었던 중국과 러시아가 과거와 같은 군사적 지원은 물론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북한이 자력으로 무력도발을 감행할 능력이나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전쟁은 우리가 전혀 예상치 못한 사소한 이유로도 일어날 수 있는 것인 만큼, 이에 대한 대비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6.25 당시, 탱크 한 대도 없었던 우리의 방위력이 이제는 북한을 압도할 정도로 증강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미 연합방위체제가 공고하게 구축되어 있어 북한의 어떠한 무력도발도 초기단계에서 격퇴할 수 있으며, 특히 경제력의 측면에서 보면, 지금의 우리 국력은 북한보다 월등하여 비상사태가 다소 장기화되더라도 이를 능히 대처할 능력이 있습니다.
요즘 세계 도처의 크고 작은 분쟁에서 보았듯이, 현대전에서는 사실상 과거와 같은 피난이 무의미합니다. 더군다나, 현재의 전선과 서울을 고수한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기 때문에 피난 갈 필요도 없습니다. 유사시 국민의 생필품은 정부가 책임지고 공급할 만반의 준비가 갖춰져 있고 우리의 경제력으로도 충분히 대처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생필품 사재기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최근 온 세계가 국가 주요 시설을 비롯하여 공항, 터미널, 지하철, 백화점 등 다중 이용 시설과 항공기 등에 대한 폭발물 테러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모든 국민들이 투철한 안보의지로 무장하고 정부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어떠한 비상사태에도 철저히 대비해 나가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각종 테러 등 어떠한 무력도발의 엄두조차 못 내게 해야 하겠습니다.